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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읽기] 손실 5천억원 넘은 홍콩ELS…배상 쟁점은?

2024-02-13 2 Dailymotion

[경제읽기] 손실 5천억원 넘은 홍콩ELS…배상 쟁점은?


경제 현안을 보다 쉽게 풀어보는 '경제읽기' 시간입니다.

오늘도 다양한 경제 이슈들, 권혁중 경제평론가와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홍콩H지수와 연계된 ELS의 손실 규모가 5천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H지수가 큰 폭으로 반등하지 못하고 현재 흐름을 유지할 경우 손실을 어느 정도까지 각오해야 하는 상황인가요?

금감원은 ELS 판매사에 대한 2차 현장검사에 나설 예정이고 은행권은 배상안을 검토 중입니다. 배상 쟁점으로 '적합성 원칙'이 꼽히는데 쉽게 설명해주신다면요? 금융당국이 조만간 내놓을 ELS 책임 분담 기준은 어떤 수준일 가능성이 높나요?

한편,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비트코인 가격이 2021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5만달러를 넘어섰는데 강세를 보이는 배경은 무엇인가요? 지난달 미국의 증권거래위원회가 비트코인 기반 펀드상품의 거래소 상장을 승인했잖아요? 여기에 따른 효과가 이제 나타나고 있는 걸까요?

마침 내년에 비트코인 반감기가 온다는 것도 비트코인 가격 변화의 주요 요인으로 꼽힙니다. 비트코인은 총발행량이 정해져 있어서 보통 4년에 한 번씩 채굴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가 온다고 하더라고요. 반감기를 앞두고 너무 이른 상승세가 나타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는데 불안 요소는 없을까요?

그런가 하면 식료품 물가가 넉 달째 6%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 폭의 두 배를 웃도는 수준으로 물가 둔화를 체감할 수 없었던 이유가 여기에 있었던 것 같은데요. 높은 먹거리 물가의 주범은 누구입니까?

먹거리 물가가 높은 상황에서 최근 국제유가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져 우려도 커지는데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6개월 만에 2%대로 떨어졌음에도 정부가 물가 반등 가능성을 언급했던 배경이 여기에 있는 걸까요? 이달 말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가 종료될 예정인데 재연장 필요성은 어떻게 보세요?

부동산 PF 부실 등 고금리 부작용이 나타나면서 금리 인하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오지만 금융당국의 고민은 깊어지는 모습인데 역시 물가 때문일까요? 물가 부담이 지금처럼 누적될 경우 내수 회복도 지체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는데 '고금리 긴축'은 언제까지 이어지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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